연평도거주 썸네일형 리스트형 연평도주민의 거주공간 인스파월드 박운규 회장 이분 참 어색도 하십니다. 한번도 인터뷰를 해보지 않으셨습니다. 이정도 위치에 있으시는 분은 절대 이렇게 인터뷰 안하십니다. 대본과 질문을 정해드리고 어느정도 답을 맞춰보고 진행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제가 불쑥 찾아갔을 때에 그러셨습니다. “전 인터뷰 안합니다!” 그런데 해 주셨습니다.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었나 봅니다. 이분은 자신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당신의 결정에 얼마나 감동을 받고 있는지 모르십니다. 이렇게 나이 드신 어르신에게서 순수함을 보았습니다. 미사여구도 없습니다. 멋들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하실 말씀은 다 하십니다. 2~3일 정도만 하면 되겠지 했었는데 벌써 8일째입니다. 시간이 길어지니 고민도 깊어지신답니다. 이분은 바로 연평도에서 피난생활을 하고.. 더보기 이전 1 다음